8일 오후 국회에서 버젓이 자행된 지만원씨의 ‘5·18북한군개입’ 가짜뉴스 웅변대회만큼 황당한 행사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JTBC 태블릿PC 특검의 필요성과 과제’란 이름의 이날 토론회에서 조원진 대한애국당 국회의원은 “토론회 제목이 태블릿PC로 마사지가 됐다. 진짜 이름은 가짜 태블릿PC”라며 “특검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쓰레기로 덮여있는 거짓의 산을 벗겨보자. 그 시발점이 JTBC 태블릿PC”라고 주장했다. 태블릿PC조작설을 지속적으로 유포한 변희재씨가 유죄판결을 받고 감옥에 갇혔지만 조 의원은 ‘면...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여성인구는 2565만6000명으로 총 인구의 49.9%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뉴스에 등장하는 기자들의 남녀비율은 다르다. 미디어오늘이 7월2일부터 7월13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10일간 KBS·JTBC·SBS·MBC 메인뉴스 리포트 1024건의 바이라인을 확인한 결과 남성기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간 동안 MBC ‘뉴스데스크’ 리포트 196건 중 여성기자 리포트는 62건, 남성기자 리포트 134건으로 여성 비율이 31.6%로 나타났으며 SBS ‘8뉴스’ 리포트 275건 중 여성기...
미디어오늘이 2000년부터 2017년까지 유료부수 1위 신문사인 조선일보가 진행한 신입 공채 20건을 조사했다. 해당 기간 동안 조선일보는 232명의 신입기자를 채용했으며 이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출신 합격자는 109명으로, 전체의 약 47%에 해당했다. 앞서 미디어오늘이 2014년 3월 25개 주요 언론사의 주요간부 104명의 출신학교를 전수 조사한 결과 서울대 출신은 36.5%였다. 당시 조선일보는 편집국장·정치부장·경제부장·사회부장이 모두 서울대 출신이었다. 조선일보의 신입기자 채...